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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어담건축, ‘수원당수지구 B-2BL 공동주택 설계용역’ 당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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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사입력 2019-05-30 05:00:17   폰트크기 변경      
신혼부부 감성에 폭염ㆍ미세먼지 대응 특화 설계 가미
   
  이어담건축이 제안한 ‘수원당수지구 B-2BL 공동주택’ 투시도(이어담건축 제공)  



이어담건축사사무소(이하 이어담건축)이 ‘수원당수지구 B-2BL 공동주택 설계용역’을 거머쥐었다.

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(LH)에 따르면 최근 이번 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, 이어담건축이 총 96.86점을 획득해 플랜어스종합건축사사무소(86.86점)을 제치고 당선됐다.

특히 이어담건축은 신혼희망타운으로 지어질 이 단지의 디자인을 신혼부부의 감성을 더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응토록 특화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.<투시도 참조>

먼저 폭염은 인근 칠보산과 근린공원으로부터 단지 내로 스며드는 녹지 흐름을 주동으로 끌어 올리고, 저층 주동의 옥상공원으로 수평 이동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반영한 조화로운 경관을 연출해 해소했다. 여기에 도심 속 오아시스인 옥상 녹화를 통해 폭염에 대응하는 친환경 단지를 구현했다.

또 도시 가로에 대응하는 타워형 주동은 칠보산과 근린공원으로 개방감을 높여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이 열섬 현상을 완화해 미세먼지를 단지 외부로 배출토록 계획했다.

아울러 생활 가로를 공간 및 레벨, 형태적으로 단지와 연계해 나와 가족, 이웃이 함께 하는 공간을 만들고, 신혼부부에 특화된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를 형성토록 했다.

단지 색채는 오렌지(YR) 계열의 명도 5.0 이상, 채도 4.9∼7.9의 포인트 컬러를 건축 입면과 조화롭고 율동적으로 입혀 신혼희망타운의 온화하고 안정된 이미지를 구현했다.

또 신혼부부의 다양한 가치관과 구성원 변화로부터 요구되는 시기별 기능에 대응하는 평면 구조와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형성해 삶의 흐름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성장 단지를 제안했다.

이 단지는 수원당수지구 B-2BL 1만8855㎡ 부지에 전용면적 55㎡의 400가구를 용적률 170% 이하, 최고 층수 22층 이하로 짓는 것으로, 설계용역비는 21억원이다.

 

채희찬기자 chc@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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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설산업부
채희찬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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